새끼고양이 일상 이야기

아버지 일도와 드리는 데 축사에서 생후 한달안된 고양이가 쪼그리고 앉아 있더군요. 아버님께 물어보니 어미 잃은 고양이 같은데  원래는 두마리 였고 이제는 하나 남아 울집 남동생놈이 남는 우유를 준고 있었다고 합니다. 동생놈은 놀러가서 대신 아버지가 주신다는데 쪼그마한게 송아지 우유줄때 쪼그려 앉아 있는데 아침이슬에 털이온통 젖어있고 소가 핱아서 떡이 져있었습니다. 이런..

그런데 우리집은 여동생 고양이가 있고 한때 처치 곤란이었던지라 아무리 불쌍해도 데려갈 수도 없어서 저도 남는 우유주고 살고 죽는건 어쩔수 다고 넘겨습니다. 암컷인데다 새끼배면 완전 처치곤란인걸 예전에 뼈저리게 경험한지라..

몇일지나 비가와서 상당히 못벌꼴이 되었습니다. 아버님이 못보겠던지 저보고 씻겨서 방에 대려가라더군요. ㅎㅎ

그래서 사워기로 조심스럽게 소침하고 똥을 벗겨내고 드라이기로 말리니 좀 고양이 같아 보이더군요. 빠는 동안보니 거이 뼈만남아 있었습니다.

우리집 여동생 고양이는 마음에 안드는지 이 새끼고양이가 오면 신경질 냅니다. 뭐 여동생 고양이가 그렇지...

현재 여동생고양이 사료 꽁쳐서 열심히 먹이는중입니다.

Ps.뭐 결국 내가 키우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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